시장경제 악화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금값 상승' 온스당 4천 달러 이유는?
재생시간 : 1:0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미국 고용시장 악화, 달러화 약세 등 여러 요인이 금값 상승을 더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X엠파이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력하고 연준은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매도와 금 매입이 시세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금값은 온스당 364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FX엠파이어는 이른 시일에 1온스당 4천 달러 안팎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부작용과 증시 '거품 붕괴' 등 사태가 발생한다면 금값이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심화에도 과도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다시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질 수 있고,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과 투자자들의 공포가 반영될 경우 주가 급락과 함께 금 시세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FX엠파이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와 미국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악화 등이 맞물려 금 시세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