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첫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전국 49개 단지 6174호
재생시간 : 1:56 | 조회수 : | 성현모
[씨저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
LH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49개 단지에서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6174호 모집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의왕 고천 등 18개 단지 1521호, 비수도권은 양산물금 등 31개 단지 4653호이다. 수도권 지역은 21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은 28일부터 단지별 공고가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청약 접수는 29일부터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공실 발생까지 일정 기간을 대기한 뒤 차례로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80% 이하 수준이며 공급유형별로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3월31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세대는 모집 호수의 30% 안에서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LH에서는 매년 5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로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정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3월14일 진행된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모두 359개 단지 2만5천 호 모집에 7만 명 가량이 신청했고 수도권은 평균 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단지별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