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소방수로 유동성 위기 이겨낸 박현철, 아직도 PF 관련 우발채무 경계
재생시간 : 1:11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동성 위기 속에서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2022년 12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박 부회장은 위험관리 및 사업구조 개편 역량을 발휘하여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롯데건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6%로 전년 대비 약 40%포인트 하락했으며, 차입금도 7635억 원 감소한 2조454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부채 중 브릿지론 비중이 높아 여전히 경계가 필요하다.
박 부회장은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을 추진하며 우발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 사옥 매각 등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150%로 낮출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