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백년기업 등극 하이트진로, 박문덕 편법승계 도덕성 논란 딛고 다음 100년 위한 청사진은?
재생시간 : 9:56 | 조회수 : 877 | 서지영
[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백년기업'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100년을 문닫지 않고 이어온 기업을 일컫는 말인데, 매 순간 위기와 싸워야하는 기업이 100년을 존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2000개가 넘는 상장사 가운데 백년기업은 단 9곳에 불과할 정도다.
하이트진로는 주류기업 최초로 이 '백년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를 모태로 한 진로와 1933년에 설립된 하이트맥주의 전신 조선맥주, 두 회사가 2011년에 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진천양조상회를 기원으로 하면 올해 들어 딱 100년을 채운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동안 참이슬, 하이트, 테라 등을 통해 한국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K-소주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주류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공전의 히트작인 하이트맥주를 통해 만년 2등이었던 회사를 1등으로 올려놓은 주역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박 회장은 창립 100년을 맞아 새로운 백년대계를 통해 더욱 더 영광스러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이를 위해 오너 일가가 직접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의견도 나온다. 편법승계 등 각종 논란을 두고 오너 일가의 도덕성을 지적하는 시선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박문덕 회장은 승계 작업을 둘러싼 오너리스크를 극복하고 다음 백년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까?
하이트진로, 박 회장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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