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이 새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정 금융감독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임시주총서 이사장으로 정은보 선임, 금감원장 지내

▲ 14일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이 새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거래소>


정 신임 이사장은 1961년 청송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 경력을 시작했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정 이사장은 15일 한국거래소 부산사옥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7년 2월14일까지 3년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업계 대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15일부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