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맥도날드본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 관련 소송을 냈다.  

이는 6월 맥도날드 본사 전산망이 해킹을 당해 미국과 한국, 대만 지역 고객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맥도날드 한국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관련 미국 본사 상대 소송 내

▲ 맥도날드 로고.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김모씨 등 3명은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맥도날드 본사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 등 3명은 한국맥도날드가 개인정보 이용과 관련한 관리지침을 현지 법에 따라 수정해줄 것과 이번 유출 사태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소비자가 미국 법인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소송은 국내 특허전문 법무법인이 대행해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