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음 서울시장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로 거명되는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장관이 19.9%의 지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박영선 다음 서울시장후보 적합도 19.9%, 나경원 15.5%로 접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15.5%, 14.9%로 오차 범위 안에서 그 뒤를 따랐다.

다음으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5%, 금태섭 전 의원 7.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6.1% 등으로 집계됐다.

2021년 보궐선거와 관련해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이 50.6%로 조사됐다.

여당을 지지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38.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4%, 국민의힘이 32.1%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6.5%, 정의당은 5.2%, 열린민주당은 4.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