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부산 이전 기대' HMM 5%대 상승, 코스닥 파마리서치 17%대 내려

▲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1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 주식은 전날보다 5.22%(1200원)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39%(550원) 높은 2만355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전환과 하락전환을 반복했다. 이후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1시 들어 크게 뛰었다. 한때 2만5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1027만590주로 전날의 3.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4조8059억 원으로 1조23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0위를 유지했다.

개인투자자가 43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0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5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재명 정부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기대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7%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2개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87%(25.41포인트) 내린 2894.6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마리서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파마리서치 주식은 전날보다 17.11%(8만9500원) 내린 4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52%(6만5500원) 낮은 45만7500원에서 출발해 완만히 오르다 다시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89만7628주로 전날의 10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4조5559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개인이 40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는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미용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이날 밝혔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10월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90%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7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61%(20.59포인트) 낮아진 768.86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