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풍산은 방산 부문 실적 성장 지속 영향으로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 "풍산 글로벌 방산주에 비해 저평가, 올해도 수출 확대로 지속성장"

▲ NH투자증권은 20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8원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풍산>


NH투자증권은 20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풍산은 주식시장에서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에 따른 글로벌 포탄 수요 증가 때문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가 지속 전망돼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산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1조2580억 원을 제시했다. 신동 판매량 가이던스도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18만5천 톤을 제시했다.

신동 사업은 구리 가공 산업을 의미한다. 풍산은 방산 사업과 신동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년 평균 영업이익에서 방산이 74%이고, 현 수준의 구리 가격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올해도 방산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80% 수준일 것”이라며 “글로벌 방위산업주 평균 12개월 선행 PER이 약 20배 수준인데, 풍산은 7~8배 수준에 거래되며 저평가받고 있어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