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그룹이 미국 자회사를 처분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이 보유한 호텔부동산 및 관련 자산 일체를 '아히-씨엘지엘엘씨'에 처분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한진칼 미국 자회사 와이키키리조트호텔 1466억에 처분, "자금확보 목적"

▲ 한진칼이 미국 자회사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자산을 처분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미국에 소재한 한진칼의 100% 자회사이다. 미국 하와이주에 위치한 동명의 3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지난해 매출 21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거뒀다. 

처분 예정일은 15일이며 처분 규모는 1억2100만 달러(약 1466억 원)로 7일 서울외국환시장 환율인 달러당 1332.6원을 적용했다.

한진칼은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확보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달 4일 대한항공에 서소문 빌딩을 2642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