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기업금융 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지점을 설립한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홍콩지점을 신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은행 홍콩지점 하반기 신설, 기업금융 확대와 자금조달 거점

▲ KDB산업은행 로고.


기존에 있던 산업은행 홍콩 법인은 투자금융(IB) 전문센터로, 신설하는 홍콩지점은 기업금융사업 확대와 자금조달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최근 산업은행은 정부 신남방정책에 맞춰 동남아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종합금융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올해 초에는 미얀마 양곤지점을 열었다.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영업점을 여는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며 동남아 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해 한국기업의 아시아 진출 및 현지 인프라사업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