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통신주들의 주가 흐름은 강세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며 “5G 기대감, 배당 매력도의 부각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통신주의 주가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통3사 주가는 당분간 강세 지속", 5G 기대와 배당매력 부각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통신업종의 주가는 5월 말 이후 약 23% 상승했다.

이통3사의 신규 요금제 출시와 함께 통신비 규제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또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통3사 주식의 방어주로서 성격도 부각됐다.

이통3사의 주가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 강세의 요인이 여전히 유효한 데다 당분간 뚜렷한 악재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5G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기말 배당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이통3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주는 대표적 고배당주로 꼽히고 이통3사의 배당성향은 최근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황 연구원은 “정책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보다는 5G 시대가 다가오는 데 기대감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며 ”특히 비통신사업에서 가치 현실화 가능성이 돋보이는 SK텔레콤을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