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 착한부동산] 서울 삼양사거리역 동측, 공공주도 역세권 재개발 주목 재생시간 : 7:46  |  조회수 : 6,614  |  성현모

서울 삼양사거리역 동측은 최근 서울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크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2·4대책에 근거한 공공주도 역세권 재개발이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 삼양사거리역 동측 입지분석

삼양사거리역 동측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미아역 라인과 동북경전철 삼양사거리앞역~삼양역 라인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으로 노후화된 단독, 다세대 빌라가 많이 들어서있다. 

삼양역 초역세권인 미아 3구역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삼양사거리역 동측 빌라 밀집지역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아3구역은 삼양역 초역세권으로 2010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 1월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는 이주와 철거가 완료됐다.

조합원은 709명, 구역 면적은 5만9489㎡, 조합원 수는 709명,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1045세대로 건설되며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예상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59㎡는 3억9500만 원, 84㎡는 5억2천만 원이며 예상 일반 분양가는 59㎡는 6억8700만 원, 84㎡는 8억5600만 원이다.

◆ 특별계획구역과 가로주택정비사업

특별계획구역은 미아동 705-1번지 외 78필지다. 

삼양사거리 특별계획이 2006년 재정비되면서 삼양3특별계획구역으로 신규 편입된 지역이다. 이 곳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되는데 공동주택과 부대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도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9층, 공동주택 497세대, 4개 동, 연면적 8만6218㎡, 건폐율 57.6%, 용적률 579.59%로 건설되며 사업기간은 2024년 11월까지다. 현재 구역 내 대부분 건물의 이주가 완료됐다. 

강북구는 경전철 역세권 개발방안의 일환으로 삼양사거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구역은 미아동 719번지 일대와 미아동 373-2, 330-5번지 일대, 미아동 754-2번지 일대 등 세 곳이다.

미아동 719번지 일대는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단지와 6m 골목길을 끼고 맞닿아있고 경전철역과도 가까운 구역이다. 

사업예정지 안에 구 빌라단지(영신맨션)가 포함돼있어 현재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앞으로 진행 속도는 인근 사업장 가운데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 안에 신축빌라는 2~3동 정도에 불구하고 나머지는 거의 구축 빌라다. 현재 매물은 신축 빌라 1건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아동 373-2, 330-5번지 일대는 미아사거리역에서 도보로 5~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373번지는 현재 80% 이상의 동의를 받았으며 330번지는 동의를 받고 있다. 

미아동 754-2번지 일대는 삼양사거리역 동북쪽 미아청소년정보문화도서관이 속해있는 블록이다. 

현재 조합원 수가 100명이며 동의서를 받고 있다. 빌라 매물은 없고 단독주택 평당 호가는 1700만~2천만 원 사이다. 

위에서 설명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구역 이외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상당 부분 가시화됐거나 진척된 사업들이다.

하지만 삼양동 일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붐이 일고 있으며 현지 부동산업체들은 아직 소문나지 않은 사업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